구속을 위한 심판은 성경의 일관된 패턴이다.따라서 바벨의 흩어짐과 언어의 혼잡은 제국의 압제 없이 인류에게 새로운 시작을 허용했다.홍수 때에 세상의 폭력은 근본적으로 정화되어 노아와 그의 가족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마찬가지로 바벨론 유수도 하나님의 백성이 다른 기반 위에서 새롭게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이스라엘의 우상숭배와 불의를 해체시키는 역할을 했다.성경의 패턴은 하나님이 치시고 고치시는 것이다.이는 구약에서 묵시적인 파괴의 언어가 우주의 소멸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악이 청소된 새로운 세상을 뜻하는 것임을 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