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하늘에서 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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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우리가 이해하는 좋은 소식(복음)의 포괄적 개요는 아래와 같아야 하지 않을까?
신구약 성경 전체를 통해 일관되게 제시되어 온 이러한 총체적 비전이 어떻게 이렇듯 왜곡되어 왔을까?
아래의 리차드 리들턴의 이야기를 더 경청해보자.
... 인류가 땅을 다스리도록 "땅에 충만"하라는 사명을 받았을 때(창1:28), 이 생물학적 명령은 단순한 생식 그 이상을 의미했다.
물론 땅을 다스리기 위해 인간은 늘어나야 했다. 그러나 이방 신전에 있는 형상이나 제의용 신상과의 유비에 따라, 하나님의 우주적 성전 안에서 "그분의 형상"이 되라는 인간의 소명은 땅을 신적인 임재로 채우는 일도 포함했다.
인류가 계속해서 번성하고 늘어나면서 인간의 목적은 땅에서의 신실한 문화 계발을 통해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를 하늘에서 땅으로 매개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죄가 그 신성한 부르심을 방해했다.
창세기가 말해주듯이,
인간은 하나님의 목적에서 벗어남으로써 땅을 자손으로만이 아니라 폭력으로도 가득 채웠고, 그렇게 땅을 더렵혔다.(창6:11)
그래서 세상을 하나님이 거하시기에 알맞은 곳으로 변화시키는 발전적, 역사적 과정은 결코 완료되지 못했다.
그러나
좋은 소식은 하나님이 창조세계를 포기하지 않으셨다는 것이다!
창조자는 인간과 우주를 원래의 의도대로 회복시키시고자 구속의 과정을 시작하셨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준비하신 미래를 얘기하는 성경 이야기, 집요하게 종말론적이고 진취적인 성경 이야기의 긴박성이 있다.
J. Richard Middleton, "우주적 회복에 대한 신약의 비전", A New Heaven and a New Earth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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