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LEGO 이야기
마른땅
2018.04.0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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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레고가 라틴어로 '나는 조립한다'였다니..
우연히 창안된 장난감회사의 이름치고는 정말 시의적절한 타이틀이다.
성경의 세계에도
조심하지 않으면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이름들이 있다.
성경의 모든 이름들은 다 뜻을 가지고 있고 나름의 Story가 존재한다.
이름은 각 개체/혹은 생명체의 '존재'이자 '특징'이기도 하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사람이
처음으로 하나님의 일을 대행한 것이 '이름짓기'(창2:19) 였다는 사실은 의미심장하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창2:19)
사람은 '이름짓기'를 통해 하나님의 일을 대행한다.
이후 하나님의 형상인 사람은 다양하고 많은 "하나님의 창조적 일"을 대행한다.
'죄'가 개입하지 않았다면
이런 사람의 '창조적 일'들이 만듦(making)의 아름다움을 드러냈겠지만 말이다.
가장 좋은 것을 자녀들(세대)에게 주어야 한다는 메시지는
상업적인 통속성이 묻어나긴 하지만 진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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