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꿈꾸는 게 아니라 주님의 꿈입니다.
마른땅
2016.12.14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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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천사가 다녀갔다.
헤지고 찢어진 '말씀'책이 가운을 입었다.
하나님 품에 안길 때까지 꼭 품고 가야할 아이템이 하나 더 늘었다.
I'm VERY touched~
Love you my angel!
.
주여, 사람들은 말하기를
제가 주님과 대화할 때
목소리가 하나뿐이니, 모두
일인이역의 꿈이라 합니다.
정말 그럴 때 있으나
그들의 생각대로는 아닙니다.
제 안에서 할 말을 찾으려 해도
아, 우물이 메말라 있습니다.
텅 빈 저를 보신 주님은
듣던 자리에서 내려오시어
제 둔한 입술로 말씀하시고
몰랐던 생각을 깨우십니다.
굳이 답하실 필요가 없으니
우린 둘 같으나
영원히 주님 홀로이시고, 저는
꿈꾸는 게 아니라 주님의 꿈입니다.
- C.S.루이스, 「개인기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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