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

[묵상] 환상의 힘 The power of VISION

마른땅
2016.04.16 11:56 1,222 0

본문

 

환상을 보기 전에 요한은 유배당해 홀로 섬에 있던 상태였다.

그는 사악한 로마의 판결로 인해 자신이 섬기던 교회들로부터 단절되어 있었다.

로마는 상승세를 타고 있던 막강한 권력을 상징한다.

복음은 그 악을 멈추기에는 심히 역부족이어서 전혀 손을 쓸 수 없었다.

오순절 사건 이후 두 세대가 지나면서 복음은 왼전히 신빙성을 잃어버렸다.

 

사도 요한이 믿고 전파했던 모든 것이 한마디로 파산된 것이다.

당시,지구 지축을 뒤흔드는 지진이든지,

로마 정권을 교체할만한 혁명 등과 같은 세인의 주목을 끌만한 일은 전혀 없었지만,

유배지의 사도 요한은 두 발로 일어섰다. 그에게는 할 일이 있었다.

하나님을 사람들에게, 복음을 세상에 상기시킬 '무언가'가 그에게 있었다.

죄수 요한과 목사 요한의 차이는 현실 속 그리스도와 환상 속 그리스도의 차이다.

 

교회와 단절된 사도 요한이 신자들의 소식을 몰라 속이 타던 상태에서

통찰력 있고 주의 깊은 구세주의 눈을 보게 된다.

 

갇힌 상태에서 몸이 곁길로 가기 쉬운 양떼에게 권위 있게 말씀을 전했으나

이제는 목소리를 발할 수 없는 요한이 교회와 세상의 통치자 되신 그분의 위력적인 음성을 듣게 된다.

 

날마다 자신의 회중을 그리워하던 요한이

이스라엘의 목자되신 그분의 오른손에 붙들린 그들을 보게 된다.

 

로마의 정치적 칼에 운명이 달려 있던 요한이

하나님의 말씀이 칼같이 나오고 헛되게 돌아가지 않는 것을 본다.

 

생애의 마지막에 도달하여 기력이 쇠한 요한이

만물을 축복하는 찬란한 그리스도의 현존을 목격한다.

 

 

06df839bd5780be17336c21ad7cc6051_1460794258_5187.jpg 

 

이제 환상으로 인해,기가 꺽인 유배자가 기 왕성한 선지자가 되었다!

 

마치, 다곤 신전에 있던 실패한 삼손처럼 위기의 순간에

그는 하나님의 방문을 받아 자기 백성을 억압에서 구원하게 된다.

 

유배된 요한은 이제 능력을 받은 요한이다. 환상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다.

... 그는 땅으로 돌아가 다시 목회자가 되었는데, 이번에는 능력있는 목사가 된다.

성령이 그의 눈을 여러 광경으로, 그의 입을 말씀으로 채웠고,

그것이 그 때 이래로 그리스도인들에게 안목과 방향을 제공해 주었다!

 

"꿈속에서 책임성이 시작된다." 환상 속에서 현실이 태어난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